25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김 사장은 전날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공간에서 진행된 창립기념식에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세상으로 힘차게 나아가자”(비도진세·備跳進世)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김 사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2022년 제주항공의 전략키워드인 ‘비도진세’를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자원과 조직의 효율적 활용 ▲기회의 포착과 끊임없는 도전 등 두 가지를 당부했다.
김 사장은 “한정된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적인 협업으로 ‘하나의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며 “제주항공의 확실한 강점인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원팀, 원 드림’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양대 항공사와 LCC 자회사의 통합을 포함한 국내 항공산업의 구조개편이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긴 호흡으로 상황을 분석하고 유연하게 준비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이어 “올 상반기에 B737 화물기를 도입해 화물사업을 강화하고 내년 B737-MAX 기종을 도입해 더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중단거리에서 우위를 점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는 화물 전용기 도입을 계기로 화물 운송사업을 확대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하는 한편 최근 항공업계의 화두인 대형기 도입과 장거리 노선 취항에 발맞춰 현재 사업 모델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밖에 정부의 미래사업 중 하나인 ‘UAM 사업’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김 사장은 “UAM 산업 생태계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업계 등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 상반기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