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동물권 보호 단체인 '카라'가 고양이를 돌보는 캣맘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가해자를 찾아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카라는 지난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명불상의 가해자를 협박 및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는 가해자가 작년 8월부터 이달까지 길고양이 학대 정황과 살해 협박, 피해자의 외모를 특정하는 문구 등이 담긴 편지를 여러 차례 보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카라는 "가해자가 길고양이를 '도둑고양이'라고 칭하며 유해 동물이라 없애도 된다고 주장했다"며 "편지에서 '도둑고양이 밥에 빙초산이랑 살충제 넣었다', '새끼 3마리를 죽였다. 동물학대 아닌 유해동물 사냥이다'라는 발언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해자가 A씨에게 '목부터 찌르겠다' '너도 없앨거다. 이미 흉기 구매 완료' 등 살해 협박을 했다"고 전했다.
카라는 "피해자는 극도의 공포감에 면역성 질환까지 앓아야 했고 고민 끝에 카라에 도움을 요청해왔다"면서 "작년 8월 검은 시바견을 데리고 한강 일대를 산책하며 A씨와 언쟁을 벌였던 젊은 남성이 용의자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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