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는 시민 친화적 수변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물 환경 분야 용역 총 31건을 발주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시화에 따른 건천화로 유량이 부족해진 하천(한강 제외)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도시 물 자원인 하수 고도 처리수를 하천과 도시 관리 용수로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하천별 용수 공급 문제점을 개선하고 도시 곳곳에 공급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에게 풍부한 물이 흐르는 수변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전과 악취, 하천 경관을 해치는 우수토구, 방류구 등 방류 시설물도 새롭게 탈바꿈한다.
안전성과 디자인을 고려한 '신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방류 시설물이 수변과 어우러져 감성적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밖에 철도, 도로, 복합개발 등 대규모 공사장에서 발생되는 유출 지하수를 활용하기 위한 계획도 수립한다.
이외에도 도로변에 급수전을 설치해 도로 청소, 조경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출지하수 공급망을 구축한다.
서울시는 시민 음용수와 직결되는 잠실 상수원 주변 도로에서 발생한 비점오염원이 한강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용역도 추진한다. 아울러 소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도 속도를 낸다.
2019년 고양시와 최종 합의한 난지물재생센터 하수처리시설 구조물도 지하화한다. 상부 16만2700㎡의 규모를 공원화하기 위한 설계와 분뇨처리시설 지하화 현대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고양시 인근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올해는 깨끗한 물이 풍부한 수변 중심의 서울로 바꿔나가는 과정"이라며 "도시여건 변화를 꼼꼼히 반영·검토해 체감도 높은 정책을 수립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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