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14일부터 전국 경로당의 운영과 노인복지관의 대면 프로그램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 지난해 6월 14일 서울 성동구 노인복지센터에서 어르신들이 ‘생활 원예교실’ 수업을 듣고 있는 모습./사진=뉴스1
방역당국이 14일부터 전국 경로당의 운영과 노인복지관의 대면 프로그램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고령층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데 따른 조치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1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다음주 월요일(14일)부터 전국 경로당 운영과 노인복지관의 대면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제1통제관은 "중증과 사망 위험이 월등히 높은 60세 이상 어르신과 미접종자의 감염을 최소화하는 데 오미크론 대응의 성패가 달려 있기 때문"이라며 "3차 접종을 아직 받지 않은 어르신들은 빨리 접종에 참여해 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6월부터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휴관하고 있던 경로당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의 운영을 재개했다. 올해에는 지침을 변경해 3차 접종자(추가접종자)만 시설에 출입할 수 있도록 했고 미접종자와 1, 2차 접종자는 1주 간격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음성이 확인되면 출입하도록 했다.

하지만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고령층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다시 문을 닫게 됐다. 고령층의 경우 확진시 중증화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더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0일 기준 신규 확진자 5만4122명 중 60세 이상 고령층은 6008명으로 확진자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