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위탁 생산한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이 9일 오전 경북 안동시 풍산읍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수송차량으로 옮겨지고 있다./사진=뉴스1
정부가 중중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와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미국 노바백스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일반 국민 대상 당일 접종도 이날부터 가능하고 예약접종은 오는 21일부터 예약(누리집)한 후 3월7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1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입원환자, 재가노인·중증장애인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병원·시설 내 자체 접종 혹은 방문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B형간염이나 인플루엔자 백신과 같은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된 최초의 코로나19 백신이다. 특히 일회용 주사기(프리필드 시린지)로 공급되며 2~8도 냉장보관 조건으로 보관과 수송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정부는 그동안 화이자·모더나 백신 등의 이상반응을 이유로 접종을 하지 않았던 미접종자들의 접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바백스 백신은 교차접종과 3차접종에도 활용된다. 2차접종은 1차접종과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의학적 사유(금기·연기 등)로 의사가 판단한 경우 예외적으로 노바백스 백신을 통한 교차접종이 가능하다. 이는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한 당일접종 방식으로 가능하다.

기초접종을 노바백스 백신으로 실시한 경우 3차접종은 노바백스 백신이 원칙이며 접종간격은 2차접종 완료 3개월 이후이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노바백스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을 조기 파악하기 위해 문자메시지 발송을 통한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며 "특히 초기접종자 1만명에 대해 접종일부터 7일간 매일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