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IT(정보기술)·모바일 전시회 'MWC 2022'가 3년 만에 귀환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이동통신3사 등 111개 기업이 참여한다. /사진=MWC 2022 홈페이지 캡쳐
세계 최대 정보통신(IT)·모바일 전시회 'MWC 2022'가 3년 만에 정식으로 열렸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이동통신3사 등 111개 기업이 참여해 각종 정보통신 신기술을 소개한다.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는 28일(현지시간)부터 다음달 3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WC22를 개최한다. MWC는 모바일은 물론 전자기기, 통신, 소프트웨어 등 분야에서 전세계 IT 기업이 참여해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는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 주제는 '연결성의 촉발(Connectivity Unleashed)'이다. 올해는 5G(5세대 이동통신)를 활용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핀테크, 사물인터넷, 메타버스 등 신기술의 향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차세대 6G(6세대 이동통신)기술과 미래 통신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들의 준비 동향도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은 MWC 피라 그란비아 제3홀에서 메타버스, 인공지능, 5G& 비욘드, 스페셜 존 등 4개 테마로 구성된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 입장부터 퇴장까지의 모든 과정에 메타버스를 적용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의 VR(가상현실) 헤드셋 버전을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 공개한다. SK텔레콤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AI 반도체 '사피온'과 5G가 연계된 양자암호생성기, 퀀텀폰 등 양자암호 기술,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등 미래형 서비스도 전시할 예정이다.

KT는 GSMA 공동관인 '인더스트리 시티'에 AI, 로봇, KT그룹&파트너 등 3개 존으로 전시관을 꾸몄다. 이곳에선 상담원 없이도 AI가 대화의 흐름을 이해하는 'KT AICC(AI컨택센터)', 교통 인프라 DX(디지털 전환) 솔루션, 5G 모바일엣지컴퓨팅(MEC)과 AI로 CCTV를 분석해 위급상황에 대처하는 '하이브리드 5G MEC 플랫폼', 공기 중 바이러스와 세균을 없애주는 'AI 방역로봇', 공유기와셋톱박스, AI 음성비서 기가지니가 하나로 구성돼 있는 통합단말 'S박스'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MWC 전시장 홀2에 바이어들을 위한 회의 장소와 확장현실(XR) 콘텐츠 등 5G 서비스 시연존을 운영한다.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영화와 공연, 여행·웹툰·게임·교육 등의 3000여편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5G 서비스 및 콘텐츠 수출 기회 모색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사업협력 기회도 발굴할 예정이다.

보다폰, 텔레포니아, 차이나모바일 등 세계 주요 통신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신기술 패권'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번 MWC에서는 넷플릭스, 유튜브 등 플랫폼 기업에 망 투자비용 분담을 요청하는 입장문도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