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여성가족부는 정영애 장관이 오는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66차 유엔여성지위위원회'(CSW)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13일 밝혔다.
유엔여성지위위원회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의 기능위원회로, 매년 세계 각국과 관련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들이 모여 여성 역량 강화 및 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보다 효과적인 성평등 정책 이행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제66차 회의는 '기후변화, 환경 및 재난 위험 감소 관련 정책·프로그램 맥락에서의 성평등 및 여성과 여아의 역량 강화'를 의제로 오는 14일부터 2주간 진행된다. 한국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엔여성지위위원회 부의장국 자격으로 참여한다.
정 장관은 14~15일 양일간 장관급 원탁회의, 고위급 일반토의 등에 참여해 회의 의제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성과를 발표한다.
정 장관은 14일 오전 개회식 참석을 시작으로 15일 오전에는 '기후변화, 환경 및 재난 위험 감소 정책·프로그램: 국제 수준에서 지역 수준까지 통합적 행동을 통한 성평등 촉진'을 의제로 진행되는 장관급 원탁회의를 주재한다.
15일 오후에는 이번 회의의 핵심 일정인 고위급 일반토의 기조연설에 나선다. 정영애 장관은 연설에서 우리 정부가 국가적 차원에서 제4차 세계여성회의 및 유엔총회 제23차 특별회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음을 강조하고, 그간 우리 정부가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 노력과 성과를 국제사회에 소개한다.
정 장관은 회의 참석 외에 유엔 여성기구(UN Women) 사무총장, 스웨덴 고용부 성평등 특임장관과의 양자회담 및 믹타(MIKTA) 여성장관회담을 통해 국제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성평등 정책사례를 공유한다. 또 한국과 각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두 건의 부대행사에 참석한다.
정 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기후위기, 노동환경 변화 등이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효과적인 실천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기를 바란다"며 "미래사회가 성별에 따른 불평등을 해소하고 보다 지속가능한 성평등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대한민국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66차 유엔여성지위위원회는 주요 의제에 관한 권고사항이 포함된 '합의결론'을 채택하고 25일 폐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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