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출범을 앞두고 있는 KT클라우드가 조직 유연화 및 신사업 확장에 주력한다. 이를 통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 선점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최근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을 분사했다. 자회사 KT클라우드를 다음달 1일 출범한다.
지난해 KT의 클라우드·IDC 부문은 4559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17% 성장했다. 전체 그룹사 중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정작 매출 점유율은 1.8%에 불과하다.
KT클라우드가 분사하면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자율성과 유연성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관련 투자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KT가 신사업에 집중하는 이유는 기존 서비스를 강화하고 수익창구를 넓히려는 이유 때문이다.
최근 메타버스, 스마트공장 등이 유행하면서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지만 AI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수급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KT는 클라우드를 통해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했다.
KT는 AI를 활용해 클라우드 사업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KT는 AI를 통해 사용자의 필요를 예측해 클라우드 망을 제공하는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을 출시했다.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은 GPU 인프라를 동적 할당 방식으로 제공하는 실 사용량 기반 종량제 서비스다. KT클라우드 출범 이후 관련 기술에 대한 수급을 지속적으로 늘려 이용자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