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에서 실종된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을 경찰이 2시간 만에 발견해 무사히 집으로 돌려보냈다.
19일 함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 20분쯤 군북면에 거주하는 치매노인의 며느리가 "어머님이 새벽에 나가신 것 같은데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치매노인 A(91)씨는 고령으로 몸이 많이 불편해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태로 비까지 내리는 상황이라 군북파출소 경찰관 조현욱 경위와 추필식 경위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아파트 CCTV 확인 등 이동 경로를 확인한 결과 아파트에서 나가는 모습이 확인되지 않아 소방과 함께 아파트 내 세대별로 방문해 소재를 확인하던 중 아파트 지하 배관 옆에 쪼그려 앉아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의 건강상태는 양호했으며 119구급대원이 치매노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가족에 인계했다.
경찰은 "당시 비가 오는 쌀쌀한 날씨로 신속한 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