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1일 오전 출입기자단 기자설명회에서 "오늘 확진자는 20만9169명으로 지난주 월요일 30만9790명 대비 확진자가 줄고 2주전 월요일과 유사한 규모"라며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하지만 주말부터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어 긍정적인 지표"라고 평가했다.
일주일 전인 14일 30만9790명과 비교하면 10만621명이 감소했다. 20만명대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 28만2987명 이후 열흘 만에 처음이다.
손 반장은 "보통 수요일부터 확진자가 급증하는 양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목요일 정도까지 보고 판단해야 한다"며 "이번주 목요일까지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면 정점을 지났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월·화요일 검사분이 반영되는 수요일에 확진자가 폭증하는 양상을 보인 만큼 오는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중요한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확진자 수가 55만명보다 줄어든다면 감소세가 이어지는 것이지만 55만명보다 많아질 경우 아직 정점이 왔다고 보긴 어렵다는 것이다.
유행의 정점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당분간 20만~40만명대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주말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이 짧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동네 병·의원이 문을 닫는 등 검사량 자체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손 반장은 "확진자가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40배 넘게 발생하는데 위중증 환자 발생 자체는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면서 "의료 체계 부하가 커지고 있지만 아직까진 큰 문제 없이 가동 중인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정점 이후 위중증 환자 증가세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게 문제다"며 "원활한 치료를 위해 상급병원에서 계속 기저질환에 대한 치료를 잘할 수 있게 (코로나19 치료가) 일반 의료체계와 같이 가동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확진자로 인정하는 조치가 시행된 가운데 정부가 동네 한의원에서도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실시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손 반장은 "의과, 한의과의 업무영역 문제, 치료에 연동된 부분이 있어 현재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에서 복합적으로 검토 중이며 추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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