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는 정부가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 지침을 발표한 지난 11일을 기준으로 전후 예약 동향을 살펴본 결과 11일부터 20일까지 해외여행상품 예약은 3200명으로 1일부터 10일까지의 예약 대비 93.7%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별 예약 비중은 괌, 사이판 중심의 남태평양이 36.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고 유럽(23.4%), 미주(21.4%)로 나타났다. 평소 해외여행수요의 80% 이상을 차지했던 동남아(16.7%), 중국·일본(2.1%)은 낮은 비중을 차지했다.
해외항공권 예약도 증가세다. 11일부터 20일까지 해외항공권 예약은 7300명으로 1일부터 10일까지의 예약 대비 60.7% 증가했다. 해외항공권의 지역별 예약 비중은 미주가 44.8%로 가장 많았고 유럽 32.8%, 동남아 16.6%, 중국·일본 1.9%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상품 예약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남태평양은 해외항공권 예약 비중이 3.9%에 그쳐쳐 해외여행상품과 해외항공권 예약 수요의 차이가 확연했다.
인터파크투어도 격리 면제 발표가 나온 지난 11일 이래 일주일 동안 해외항공권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월동기대비 전체 해외항공권 예약이 23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주요 노선에 속하는 대양주, 동남아, 미주, 유럽 등은 각각 285%, 243%, 239%, 248% 늘었다. 격리 면제가 시작되는 21일부터 예약률은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항공 운임은 오는 4월1일부터 유류세 인상으로 상승이 불가피하다. 공식적으로 발표된 주요 노선의 유류세 평균 인상률은 40~50% 선이다. 해외여행 정상화 시기에 여행 준비의 첫 단계인 항공권 예약에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에 인터파크투어는 21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인기 노선 항공 운임을 20% 할인 판매하는 '자기야, 올해는 해외로 가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할인은 휴양 및 허니문 여행지로 각광 받는 곳과 인기 높은 주요 도시 10곳을 대상으로 한다.
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부장은 "유류세 상승으로 항공권 가격은 크게 올라갈 예정이지만 오랜 시간 해외여행을 기다려온 고객들을 위해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며 "항공 프로모션뿐만 아니라 필수적인 PCR 검사 할인까지 여행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향후에도 안정된 항공 운임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