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5대 그룹 총수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순으로 연봉이 높았다. 이재용 부회장은 5년 연속 무보수 경영을 하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급여로 총 87억7600만원을 받았다. 현대자동차에서 54억1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33억7500만원을 수령했다. 정의선 회장의 연봉은 전년 59억8900만원보다 46.5%(27억8700만원) 늘었다.
최태원 회장의 지난해 총 급여는 40억9000만원이다. 그는 SK㈜와 SK하이닉스에서 급여를 받는데 SK㈜에서만 40억9000만원을 받았다. SK하이닉스에서는 사내에서 제기된 성과급 불만으로 연봉을 받지 않기로 약속했다.
구광모 회장은 지난해 ㈜LG에서 총 88억2600만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그는 2019년 54억원, 2020년 80억1000만원을 받은 바 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롯데지주와 5개 계열사에서 총 급여로 150억4070만원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롯데케미칼에서 59억5000만원, 롯데지주에서 35억170만원, 롯데쇼핑에서 15억원, 롯데제과에서 21억8500만원, 롯데칠성음료에서 11억3300만원, 롯데렌탈에서 7억7100억원을 수령했다.
아직 공시가 나오지 않은 롯데물산과 호텔롯데 급여를 합치면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총 180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신동빈 회장은 2019년 롯데물산 10억원, 호텔롯데 17억7000억원을 급여로 받았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2017년부터 5년째 무보수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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