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한가인이 방송에 출연해 이석증 투병 사실을 고백하면서 이석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사진=이미지투데이
"둘째를 낳고 이석증이 심하게 왔다. 땅이 심하게 도는 게 증상이 3년 정도 이어졌다."

최근 배우 한가인이 방송에 출연해 이석증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한가인은 "이석증으로 불면증까지 생겨서 수면클리닉을 다니기도 했다"고 투병기를 설명했다.

이석증은 평형 기관의 하나인 반고리관 내의 이석이 이탈하여 생기는 질환으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귀 질환이다. 귓속 반고리관 내 이석이 이탈하면서 발생한다. 반고리관은 사람이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를 알려줌으로써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기관이다.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내부의 액체 속에서 흘러들어가거나 특정 위치에 붙어 있게 되면 머리를 움직일 때 자세를 느끼는 신경이 과도하게 자극된다. 이로 인해 주위가 돌아가는 듯한 심한 어지러운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나오는 원인은 다양하다. 외부 충격, 바이러스의 감염, 약물의 부작용, 메니에르병, 귀 수술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석증 증상으로는 누웠다 일어날 때, 앉은 상태서 누울 때, 고개를 들 때 1~2분 정도 주변이 도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증상이 심한 경우 속이 메슥거리거나 구토를 할 수도 있다.

이석증은 일반적으로는 치료 없이 수주 이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환자의 불편이 심해져 증상 발견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치료 방법은 제 위치에서 벗어난 이석을 원위치로 되돌리는 물리치료가 많이 사용된다. 

이석증은 합병증을 거의 유발하지 않는다. 드물게 이석증으로 인한 잦은 구토로 탈수증세가 발생하거나 균형을 잡기 힘들어 낙상의 위험이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

이석증에 대한 특별한 예방 방법은 없다. 다만 평소 갑자기 머리의 위치를 변화시키거나 자세를 갑자기 바꾸는 경우 이석이 이탈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두부 외상으로 인해 이석증이 발생할 수 있어 회전성 어지러움이 발생 시에는 진료를 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