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기자단 설명회에서 "2월 치명률이 0.09%, 누적 치명률은 0.13%로 치명률의 급격한 증가나 악화는 차단하고 있다"면서 "사망자는 다소 많은 상황이다. 위중증 환자 수 증가 추이가 높지 않은데 사망자가 증가하는 두 지표의 연관성이 약해 해석이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유행이 본격적으로 자리잡은 2월부터 이날까지 사망자는 7130명이다. 누적 사망자 1만3902명의 절반 가까이가 오미크론 유행 이후 발생한 셈이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에 감염된 이후 사망한 중증 기저질환자도 집계되는 것이 현재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라는 분석이다.
손 반장은 "오미크론으로 인한 사망과 기저질환에 의한 사망이 같이 발생하고 있다"며 "오미크론이 기저질환을 악화시켜 사망했을 가능성, 오미크론과 상관없이 기저질환이 독립적으로 악화해 사망한 환자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재원 중 위중증 환자 관리는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지난해 12월처럼 중환자실에 입원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 없다"며 "당초 예측보다 중환자 발생이 낮게 나오고 있다. 현재 중환자실 가동률도 65% 수준으로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규모가 정체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유행 정점에 대해서는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39만5598명으로 역대 최다인 1주 전 62만1205명보다 22만명 이상 감소했다.
손 반장은 "이번 주 상황을 분석해 봐야 계속 감소하는지 감소 추이가 어떤지 판단이 가능할 것 같다"며 "일단 지난주 토요일 이후 주 평균 확진자 수가 계속 떨어지는 양상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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