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Oil의 지난해 주당 배당금(보통주)은 총 3800원이다. 직전(2019년) 지급한 주당 배당금(보통주·200원)보다 19배 올랐다. 지난해 석유제품수요 회복 등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매출액 27조4639억원·영업이익 2조1409억원)을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영업손실 1조991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급반전이다.
지난해 경영실적에 따른 S-Oil의 배당금이 크게 늘어나면서 대주주 아람코의 배당금 수익도 19배 상승했다. 국가 기간산업인 정유사업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사우디 대주주로 이전되는 모양새다. 아람코 자회사 A.O.C.B.V는 S-Oil 주식 7138만7560주(보통주·지분 63.4%)를 보유해 지난해 배당금 수익으로 2712억7273만원을 챙겼다. 2019년 얻은 배당금 수익(142억7751만원·7138만7560주 보유)보다 1800%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경영실적에 따른 S-Oil의 배당금이 크게 늘어나면서 대주주 아람코의 배당금 수익도 19배 상승했다. 국가 기간산업인 정유사업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사우디 대주주로 이전되는 모양새다. 아람코 자회사 A.O.C.B.V는 S-Oil 주식 7138만7560주(보통주·지분 63.4%)를 보유해 지난해 배당금 수익으로 2712억7273만원을 챙겼다. 2019년 얻은 배당금 수익(142억7751만원·7138만7560주 보유)보다 1800% 증가한 수준이다.
S-Oil이 높은 배당금을 지불한 것과 관련해 사우디로의 국부 유출은 과거에도 논란이 있었다. A.O.C.B.V는 2015년 1월19일 대한항공이 자회사 한진에너지를 통해 보유한 S-Oil 주식 전량(3198만3586주)을 약 2조원에 매수하면서 현재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칼리드 알 팔리 아람코 총재는 S-Oil 지분매입을 확정한 당시 “아시아 입지 강화를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으나 일각에서는 고배당금 정책을 이용한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한 전략이 아니겠느냐는 얘기가 나왔다. 실제로 A.O.C.B.V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많게는 한 해 4400억원대의 배당금 수익을 올렸다.
과거 S-Oil이 1주당 준 배당금은 ▲2015년 2400원 ▲2016년 6200원 ▲2017년 5900원 ▲2018년 750원 등이다. 2018년에는 대규모 적자로 인한 수익 창출능력 악화 등의 영향으로 주당 배당금이 줄었다. 이 기간 A.O.C.B.V는 ▲2015년 1713억3301만원 ▲2016년 4426억287만원 ▲2017년 4211억8660만원 ▲2018년 535억4067만원 등을 벌어 들였다.
과거 S-Oil이 1주당 준 배당금은 ▲2015년 2400원 ▲2016년 6200원 ▲2017년 5900원 ▲2018년 750원 등이다. 2018년에는 대규모 적자로 인한 수익 창출능력 악화 등의 영향으로 주당 배당금이 줄었다. 이 기간 A.O.C.B.V는 ▲2015년 1713억3301만원 ▲2016년 4426억287만원 ▲2017년 4211억8660만원 ▲2018년 535억4067만원 등을 벌어 들였다.
S-Oil은 현금배당수익률(보통주)이 시중은행 예금 금리(약 2%)보다 높은 대표적인 고배당주다. 에쓰오일의 현금배당수익률은 ▲2021년 4.3% ▲2020년 배당금 미지급 ▲2019년 0.2% ▲2018년 0.7% ▲2017년 4.7% ▲2016년 7.3% ▲2015년 3.0% 등이다. 영업손실을 기록해 배당금을 지급하지 못한 2020년과 실적 부진을 겪은 2019년, 2018년을 제외하고는 현금배당수익률이 3% 이상을 기록했다.
업계는 S-Oil이 고배당주가 된 배경과 사우디 대주주 A.O.C.B.V가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배당은 실적 등 회사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며 “S-Oil은 외국계 최대주주가 있다 보니 배당에 더 신경쓰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S-Oil 배당정책에) 사우디 대주주의 영향이 없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OIl 관계자는 “배당금은 재무상황과 이익전망 등을 바탕으로 이사회에서 결정한다”며 “지난해 배당금이 높은 것은 최근 경영 상황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배당금이 높은 것과 A.O.C.B.V가 대주주인 것은 관계 없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S-Oil이 고배당주가 된 배경과 사우디 대주주 A.O.C.B.V가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배당은 실적 등 회사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며 “S-Oil은 외국계 최대주주가 있다 보니 배당에 더 신경쓰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S-Oil 배당정책에) 사우디 대주주의 영향이 없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OIl 관계자는 “배당금은 재무상황과 이익전망 등을 바탕으로 이사회에서 결정한다”며 “지난해 배당금이 높은 것은 최근 경영 상황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배당금이 높은 것과 A.O.C.B.V가 대주주인 것은 관계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쉘석유 고배당금 정책… 로열더치쉘그룹이 최대 수혜
한국쉘석유의 경우도 에쓰오일과 비슷하다. 한국쉘석유의 최대주주는 네덜란드·영국이 합작해 세운 석유화학회사 로열더치쉘그룹 소유의 쉘페트롤륨엔비(70만주·53.9%)다. 한국쉘석유는 2015년부터 현금배당수익률 4%가 넘는 수준을 유지했는데 코로나19가 발발한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100억원이 넘는 금액이 로열더치쉘그룹으로 흘러갔다.
한국쉘석유의 지난해 주당 배당금 1만9000원이다. 현금배당수익률은 7.4%로 시중은행 예금금리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쉘페트롤륨엔비는 다음달 지급될 지난해 배당금 수익으로만 133억원을 벌게 됐다.
쉘페트롤륨엔비는 과거부터 한국쉘석유의 고배당금 수혜를 누려왔다. 한국쉘석유의 2021년 이전 배당금(현금배당수익률)은 ▲2020년 1만4000원(4.9%) ▲2019년 1만6000원(5.0%) ▲2018년 1만9000원(5.0%) ▲2017년 1만7000원(4.4%) ▲2016년 1만9000원(4.2%) ▲2015년 2만원(4.2%) 등이다.
이 기간 쉘페트롤륨엔비는 한국쉘석유 배당금으로 ▲2020년 98억원 ▲2019년 112억원 ▲2018년 133억원 ▲2017년 119억원 ▲2016년 133억원 ▲2015년 140억원 등을 벌었다.
한국쉘석유 관계자는 “저희는 기본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기본으로 한다”며 “사업을 통해 벌어 들인 수익을 주주들과 나누기 위해 고배당금 정책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당금 정책을 설정 시 대주주는 고려 사항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