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가 제34기 정기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등 심의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사진은 SK렌터카 제34기 정기주주총회 전경. /사진=SK렌터카
SK렌터카가 28일 서울 종로 삼일빌딩에서 열린 제3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등 심의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28일 SK렌터카에 따르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된 환경 속에서도 사상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SK렌터카는 연결 기준 매출 1조369억원(전기 8635억 원), 영업이익 791억원(전기 708억원)을 기록했다.

SK렌터카는 장기 렌털 사업의 견조한 성장 속에서 단기 및 중고차 시장도 호황을 이뤘다고 짚었다. ‘소유’에서 ‘이용’으로 자동차 소비 트렌드가 변화한 가운데 반도체 수급 이슈로 신차 출고가 지연됨에 따라 차 구매 대안으로 장기렌터카 고객이 늘었다는 분석.


SK렌터카는 이날 주총에서 ‘위치정보사업’을 목적 사업으로 추가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직접 수집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온·오프라인 연계(O2O) 차 관리 서비스를 확장해 경쟁력을 강화하며 유관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하고자 ‘통신판매중개업’도 추가했다.

이에 따라 SK렌터카는 자사의 차 통합 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의 서비스를 보다 정교화하는 한편 지난해 11월 지분 투자한 자동차 방문정비 O2O 플랫폼 기업 ‘카랑’과 협업해 차관리 애플리케이션(앱) ‘스마트케어’를 활용한 O2O 방문정비 서비스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사 선임의 경우 이호정 SK네트웍스 신성장추진본부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새롭게 선임됐다. 이 이사는 최근 SK네트웍스에서 전기차 충전 사업자 ‘에버온’에 투자를 주도했으며 SK렌터카가 모회사와 연계해 전기차 중심 모빌리티 렌털 전문 기업으로 진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임기가 만료되는 박해식 이사와 김병옥 이사가 사외이사로 재선임 됐으며 지난해 첫 출범한 감사위원회의 활동도 이어가게 됐다.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는 이날 주주들에게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 속에서 전기차 서비스 사업 성장 기반 구축, 온라인 중심 비즈니스 모델 혁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내재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 사회에 한층 더 진보된 모빌리티 라이프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