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코로나 방역당국 수장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본인과 가족의 재산으로 지난해보다 4137만원 줄어든 18억101만원을 신고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4억5874만 늘어난 41억9282만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도 3억9226만원 증가한 18억8079만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공개한 '2022년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권 장관의 총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 모친과 자녀의 재산을 합친 18억101만원이다.
권 장관의 재산은 부동산(13억430만원)이 가장 많았다.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일원동 한솔마을아파트 전세권으로 7억원을 신고했다. 또 권 장관의 배우자는 강남구 개포동 상가 2억8000만원, 강원도 양양군 광석리에 단독주택 및 밭으로 2억9000만원을 보유했다. 권 장관의 모친도 전북 남원 금동아파트 3430만원을 신고했다.
권 장관과 가족은 예금을 총 8억8234만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 1억8154만원, 배우자 6억9202만원, 모친 217만원, 장녀 1만원, 차녀 659만원이었다.
차량은 2007년식 뉴스포티지(148만원), 2020년식 트레일블레이저(1518만원) 2대를 권 장관 본인이 소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금융기관 채무는 권 장관이 3504만원으로 나타났다. 권 장관의 배우자의 사인간 채무 4000만원을 신고했고, 배우자의 금융채무는 2억4598만원, 건물임대 채무는 7000만원, 한국장학재단 채무는 1127만원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청장은 본인, 모친, 배우자, 장남, 차남을 합해 총 41억9282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4억5874만원 늘었는데, 이 중 모친이 처음으로 재산신고를 하면서 1억7101만원이 늘었다.
정 청장 본인 예금 9억8636만원, 배우자 9억6234만원, 모친 495만원, 장남 5352만원, 차남 1억1646만원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 건물로는 부부 공동 소유의 서울 용산구 브라운스톤 남산아파트(9억9600만원)로 공시지가 변동에 따라 1억700만원이 상승했다. 모친의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평화멘션 건물 1억7101만원, 장남의 대전 유성구 어은동 한빛아파트 전세권 2000만원, 차남의 경북 포항 남구 효자동 단독주택 전세권 1000만원을 신고했다. 토지로는 배우자가 소유한 강원도 평창 봉평면 원길리 전답(1억6207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정 청장 가족이 소유한 증권으로는 배우자 소유의 상장주식 3억2886만원을 신고했다. 또 정 청장 배우자와 장남·차남은 비상장 주식을 각각 1억1147만원, 4688만원, 4687만원으로 신고했는데 질병청은 지인의 소개로 매입한 비상장 주식으로 경영실적이 저조해 액면가와 달리 실질가액은 0원이라고 밝혔다.
차량은 2007년식 쏘나타(180만원)을 정 청장의 배우자가 소유중인 것으로 신고했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지난해 14억8853만원보다 3억9226만원 증가한 18억8079만원으로 재산을 신고했다. 이 중 1억4910만원은 본인 소유 아파트의 공시가격이 상승하면서 늘어났다.
가장 큰 재산은 본인 명의의 경기도 하남 풍산동 미시강변센트럴풍경채 아파트로 8억2100만원으로 신고했다. 또 김 처장의 아버지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은하수드림필 아파트(3억98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김 처장 아버지는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밭 2개(1787만원)도 보유 중이다.
김 처장과 가족의 예금은 본인 2억1611만원, 배우자 1억8817만원, 부친 1570만원, 모친 2308만원, 장남 1억2169만원, 장녀 4435만원으로 신고했다. 자동차는 본인과 배우자가 공동 소유한 2020년식 그랜저 하이브리드(1743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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