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장은지 기자,김동규 기자 = 법무부와 검찰 고위간부의 평균 재산은 2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윤석열 당선인이 집계에서 빠지면서 재산공개 대상자 중 지난해 2위를 기록한 노정연 창원지검장이 1위로 올라섰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공개한 '2022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박범계 장관, 김오수 검찰총장 등 법무부·대검찰청 소속 재산공개 대상자 52명의 평균 재산은 20억3355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공개 대상자 46명의 평균재산 20억4129만원보다 800만원가량 줄어든 수치이다. 지난해 1위인 윤 당선인이 빠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공개 대상자 52명 중 40명은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했다.

노정연 창원지검장은 56억3761만원을 신고해 고위간부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이어 배용원 서울북부지검장(42억6343만원), 이정현 대검 공공수사부장(40억4223만원), 박성진 대검 차장검사(39억8674만원) 순이었다.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은 지난해보다 1억5208만원 늘어난 39억3799만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법무부 박범계 장관은 4269만원 증가한 13억377만원을, 강성국 차관은 3129만원 증가한 35억34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김오수 검찰총장의 재산은 17억1453만원이었다.


이재유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이 1억8723만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소유한 가운데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이 1억9478만원 등 2명이 2억원 이하 재산을 기록했다. 이성윤 서울고검장은 12억9852만원을,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은 19억2465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밖에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과 노정환 대전지검장은 각각 1500만원, 700만원 상당의 서양화를 소유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범계 장관은 보유하고 있던 법무법인 명경의 지분 1000만원을 모두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은 18억1722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종전가액 대비 2421만원가량 증가했다. 미공개 정보활용 의혹이 제기됐던 미코바이오메드 주식 일부(138주)를 매도했지만 아직 8205주를 소유하고 있다.

여운국 공수처 차장은 서울 서초구 아파트 매각으로 예금이 증가해 종전 대비 4억6510만원이 증가한 40억2033만원을 신고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