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제1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SK이노베이션은 신규 포트폴리오 발굴에 주력하고 사업개발 및 연구개발(R&D) 기능을 대폭 강화해 기술에 기반한 그린 포트폴리오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다양한 미래 에너지 및 순환경제 관련 기술 확보 및 사업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크게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작년 SK이노베이션과 산하 여덟 개 사업회사들은 각자 고유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발표하고 사업회사별 독립경영 체계를 완성했다”며 “올해는 각 사 파이낸셜 스토리를 기반으로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목표 실현을 위해 “배터리사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기술력과 안전성을 무기로 차별적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고 소재사업은 획기적 원가절감 방안을 마련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기존 정유·화학·윤활유 사업은 지속적으로 재무성과를 만들어내는 한편 다양한 친환경 전환 방안을 실행해 넷 제로(탄소 순 배출량 0)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장동현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김태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박진희 사외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장동현(SK 대표이사 부회장) 신임 기타비상무이사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중점을 둔 SK그룹의 사업포트폴리오 변화를 진두지휘하며 바이오, 수소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안착시킨 점과 재무, 전략, 마케팅 분야의 높은 전문성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김태진 신임 사외이사는 기업 지배구조 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의 ESG 중심 경영 고도화 및 국제기업법, 기업결합(M&A) 분야의 이사회 전문성을 크게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회 신임 사외이사는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서 기업금융 관련 전문성 및 타 기업 이사회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 지배구조 대한 통찰력을 제시할 것으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