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윤석열 정부'와 호흡 맞추며 여당을 이끌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가 오는 8일 선출된다.
3선 김태흠 의원이 4일 출마 선언을 앞둔 가운데 4선이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죽마고우'인 권성동 의원, 당 정책위의장으로 김기현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춘 3선 김도읍 의원 등이 오르내린다.
김태흠 의원(3선·충남보령시서천군)이 이날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다. 김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자신했다.
김 의원은 윤 당선인과 밀접한 관계는 없지만 당내 의원들과의 스킨십이 강점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에서 김기현 원내대표에 이은 2위를 차지했는데 당시 의원들은 '김 의원이 발로 뛰며 표심을 끌어모았다'고 입을 모았다.
권성동 의원(4선·강원강릉시)은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 의향은 밝히지 않은 상태지만 당내에서 차기 원내대표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인물이다. 어릴 적 인연을 가진 윤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행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할 일이 많고 여소야대 정국을 헤쳐나가야 하는 강한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권 의원은 강점을 가진다는 평가다.
김도읍 의원(3선·부산북구강서구을)은 주변 의원들의 추천을 받고 선거 출마를 고심 중이다. 김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로서 대여 투쟁에 앞장섰고 정책 구상 측면에서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밖에도 윤상현·조해진·박대출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오르내린다.
국민의힘은 5일 원내대표 경선 공고를 내고 6일 후보자 신청을 받는다. 오는 8일 오전 10시 원내대표 경선이 계획돼있지만 후보자가 많아질 경우 정견 발표 시간을 고려해 시작 시각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달 30일까지가 임기인 김기현 원내대표는 지난달 29일 조기 사퇴 의사를 밝혔다.
당시 김 원내대표는 "새 정부의 여러 법률안, 인사청문회,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 등이 4월 중 지속되는데 업무 연속성 측면에서 원내대표를 조기에 새로 뽑아야 여야 협상 진행이 효율적일 것"이라며 "여야 협상 과정에서 우리 당이 원내대표 선출 선거 국면으로 들어가면 업무에 차질이 생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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