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부평2공장 생산종료 소식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은 한국지엠 부평공장 전경. /사진=감창성 기자
한국지엠이 인천 부평2공장 생산이 올 11월 종료된다는 소식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7일 업계와 한국지엠 등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4일 고용안정특별위원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부평2공장을 1교대로 전환하기로 논의했다.

현재 부평2공장에서는 말리부와 트랙스가 생산된다. 두 차종은 올 1분기 국내시장에서 각각 416대, 411대 판매에 그치며 부진했다. 판매 부진이 이어진 만큼 부평2공장 생산 종료와 말리부, 트랙스 단종까지 맞물릴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한국지엠 측은 고용안정특별위원회에서 원가, 품질, 이윤, 효율, 경쟁력을 등을 고려할 때 10만~15만대 이하의 생산 공장은 생존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수요 등을 고려할 때 부평2공장 생산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생산종료가 확정된 사안은 아니며 생산효율을 위한 인력 재배치 등을 논의 하는 과정에 있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인력 전환배치 등을 통해 부평 생산라인을 최적화할 계획”이라며 “인력 감원 등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각에서 부평2공장을 GM의 전기차 나 픽업트럭 생산기지로 활용될 것이란 추측이 나오지만 이 역시 생산효율성 등을 고려할 때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