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회의실에서 열린 간사단 회의에서 "안 위원장을 비롯해 인수위원님들이 밤낮 없이 고생하는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새 정부 국정과제의 모든 기준은 오로지 국익과 국민이 우선"이라며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이행 계획도 잘 수립해주기를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윤 당선인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를 포함해 안 위원장과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민생보다 더 소중한 건 없다는 마음으로 종합적으로 민생을 챙긴다는 공통의 과제를 갖고 함께 일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안 위원장은 "당선인이 직접 이렇게 간사단 회의에 참석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그는 "역대 인수위 중 가장 많은 회의를 하는데 회의 시간도 가장 알차서 거기서 논의한 결과물이 나오고 당선인께서 이렇게 많이 참석해주신 인수위는 지금까지 역사상 없었다"며 윤 당선인을 추켜세웠다.
나아가 "많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국가와 국민 미래에 대한 책임감에서 나오는 일"이라고 호평했다.
앞서 안 위원장은 내각 인선에 대한 불만으로 지난 13일 오후부터 공식 일정에 불참하며 윤 당선인과의 갈등을 표출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안 위원장과 긴급 회동을 갖고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한 '원팀'을 이루자고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