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다.
기아는 25일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3572억원, 영업이익 1조6065억원, 당기순이익 1조3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영업이익은 49.2%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0.2% 감소했다.
기아는 영업이익 부문에서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영업익을 달성했다. 수익성이 높은 레저용 차(RV) 비중은 61.3%로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해 역대급 실적을 견인했다.
올 1분기 글로벌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68만5739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전년 대비 6.5% 감소한 12만1664대의 완성차가 판매됐다. 반도체 등 일부 부품의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차질이 이어지며 쏘렌토와 카니발 등 주요 차종 판매가 감소했다.
해외에서는 전년 대비 0.7% 증가한 56만4075대를 팔았다. 북미·유럽·인도 권역에서 높은 판매 증가를 달성한 덕이다. 기아의 친환경차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올 1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11만43대로 전년 동기 대비 75.2% 증가했다. 전체 판매 가운데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15.8%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9% 확대됐다.
유형별로는 ▲니로·쏘렌토·스포티지 등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가 5만1025대 ▲니로·씨드·쏘렌토 등을 중심으로 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1만5868대 ▲EV6와 니로 EV 등 전기차가 4만3150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