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그룹 내 노동조합이 기본급 인상 등이 포함된 올해 공동의제 '5대 핵심 요구안'을 선정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해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내 노조는 올해를 그룹사 공통투쟁 원년의 해로 정하고 현대차·기아 노조를 중심으로 공동투쟁 전개 의지를 드러냈다.
노조의 5대 핵심 요구안은 ▲2022년 임금인상 요구안 기본급 16만5200원(호봉승급분 제외) ▲호봉제도 개선 및 이중임금제 폐지 ▲신규인원 충원 요구 및 정년연장 요구 ▲고용안정 관련 요구 ▲해고자 원직 복직 및 가압류 철회 요구 등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이 타결됐다. 기아는 지난해 임단협 타결로 2011년 이후 10년 만에 무분규 타결을 달성했지만 그룹사 노조의 공동투쟁이 이어지면 올해 임단협은 지난해보다 험난할 것이란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