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혼술·홈술 문화가 확산하면서 무알코올 맥주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과음 대신 집에서 가볍게 음주를 즐기려는 문화가 확산 중이다.
29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오리지널 맥주에서 알코올만을 추출한 비알코올 음료 '카스 0.0'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무알코올·비알코올 음료 시장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카스 0.0는 온라인 채널 쿠팡에 입점 후 비알코올 음료 부문 판매량 기준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2020년 10월 출시 후 2021년 12월까지 온라인 누적판매량 400만캔을 돌파했다.
오비맥주는 2020년 10월 국내 제조사 중에서는 최초로 맥주에서 알코올만 추출해 내는 '스마트 분리공법'을 적용해 첫 비알코올 제품인 '카스 0.0'을 출시했다.
카스 0.0은 비알코올 음료이지만 맥주의 청량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발효과정 없이 맥아 엑기스에 홉과 향을 첨가하는 기존의 형태와 달리 카스 제로는 일반 맥주와 같은 원료를 사용하고 동일한 발효 및 숙성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이 후 마지막 여과 단계에서 스마트 분리공법을 통해 알코올만 추출해 도수는 0.05% 미만이다.
카스 0.0은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들 사이에서 주요 채널로 부상한 라이브커머스를 연계한 마케팅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11번가와 손잡고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열어 봄맞이 '캠프닉'(캠핑+피크닉) 콘셉트의 카스 0.0 패키지를 판매했다. 개그맨 김재우를 쇼호스트로 앞세워 캠프닉 메뉴인 치킨, 바베큐 등을 카스 0.0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며 MZ세대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지난해 10월 11번가와 처음으로 진행한 첫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는 한 시간 만에 약 1500건 이상의 주문을 달성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카스 0.0은 비알코올 제품으로 라이브커머스를 통해서도 손쉽게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재 카스는 '올 뉴 카스', 라이트 맥주 '카스 라이트', 비알코올 음료 '카스 0.0', 하이브리드 밀맥주 '카스 화이트' 등의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