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가 1분기 영업손실을 냈다. 사진은 서울 동대문구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옥.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1분기 영업손실을 냈다. 1분기 동아제약 등 주요 자회사의 판매관리비(판관비)가 늘어난 까닭이다.

4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올 1분기 잠정 영업손실액은 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33억원으로 16.2% 늘었지만 당기순손실은 6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1분기 주요 자회사들의 매출액은 고르게 성장했지만 판관비를 선제적으로 집행해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매출 성장은 자회사 동아제약이 이끌었다. 동아제약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1148억원을 냈다.


주요 제품인 박카스(박카스D·박카스F) 매출이 481억원을 기록 9.0% 증가했다. 이외에도 감기약 판피린이 127억원을 기록등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주요 제품군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물류회사 용마로직스와 생수회사 동천수의 매출액이 각각 9.7%, 28.9% 성장하며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다만 주요 자회사들이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영업 손실을 냈다. 동아제약은 1분기에만 판관비로 497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4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동아제약의 영업이익은 13.7% 감소한 51억원을 기록했다. 물류회사 용마로지스도 물류비 증가와 투자금 확대했다. 투자금 확대로 용마로지스도 영업손실액이 1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측은 "자회사들이 1분기에 판관비가 선제적으로 집행한 만큼 올해 전반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