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에 나선 KG그룹, 쌍방울그룹, 파빌리온프라이벳에쿼티(PE), 이엘비앤티 등 후보 4곳이 최근 예비실사를 끝내고 정식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쌍용차 평택공장 전경. /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 인수 예비실사를 끝낸 KG그룹, 쌍방울그룹, 파빌리온프라이벳에쿼티(PE), 이엘비앤티 등 후보 4곳이 정식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은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인수 후보 4곳과 예비실사를 마쳤다.


쌍용차와 한영회계법인은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한다. 인수 후보에 입찰 안내서를 보내고 오는 11일까지 조건부 인수제안서를 받을 것으로 전해진다.

인수 후보 4곳은 모두 매각 주간사에 인수제안서를 제출하기로 내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올 10월15일까지 회생계획안을 가결해야 청산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쌍용차는 제한경쟁입찰 대상자 선정 이후 조건부 인수제안서 접수 및 조건부 인수예정자를 선정(5월 중순)하고 매각공고(5월 하순)에 나선다. 매각공고를 낸 뒤에는 인수제안서 접수 및 최종 인수예정자 선정(6월 말)→ 투자계약 체결(7월 초)→ 회생계획안 제출(7월 하순)→ 관계인집회 및 회생계획안 인가(8월 하순)의 일정으로 재매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쌍용차의 상장 폐지 여부가 매각의 새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오는 10월15일까지 회생계획안을 가결시켜야 하는데 매물 매력도를 크게 떨어뜨리는 상장폐지로 매각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것. 쌍용차 상장폐지 여부는 5월 중순 쯤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