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격전지로 떠오르면서 업계의 '치킨게임'은 심화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글로벌 OTT 중 디즈니플러스와 애플tv가 한국에 상륙했다. 이어 '파라마운트플러스'가 다음달 한국 상륙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 HBO MAX도 한국 진출이 예상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OTT '파라마운트플러스'가 다음달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한국에 상륙한다. 파라마운트는 인기 드라마 지식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파라마운트플러스는 토종 OTT인 티빙과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라마운트는 지난해 12월 티빙 모회사인 CJ ENM과 콘텐츠 제작·투자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국 진출을 앞둔 글로벌 OTT들은 국내 미디어 기업과 협업하려는 추세다. 하반기 한국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HBO MAX도 국내 플랫폼과 제휴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BO는 지난해 7월 웨이브와 1년 동안 콘텐츠 공급을 계약하기도 했다.
글로벌 공룡 OTT들의 한국 점령이 심화되자 토종 OTT들은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다. 티빙은 네이버 관계사인 라인과 협업해 올해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기존 한국 콘텐츠가 인기를 끄는 시장부터 공략한 후 차츰 영토를 확장할 예정이다. 국내 OTT 중 최초로 일본에 진출한 왓챠도 다른 국가로 서비스 지역을 넓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