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지난 6일 마지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진행하며 지난 2년여 동안 국민들의 노력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020년 2월23일 중대본이 설치된 후 593번째 회의이자 이번 정부의 마지막 중대본 회의였다.
文 정부 마지막 중대본 회의… "여러 차례 위기, 국민 덕분에 극복"
7일 정부에 따르면 권 1차장은 전날 오전 중대본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년 3개월 동안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다"며 "2020년 대구·경북 지역의 1차 유행을 시작으로 여러 번의 유행을 겼었다. 지난해 여름부터 이어진 델타 변이의 유행과 올 초의 오미크론 변이까지 여러 번의 크고 작은 위기를 경험했다"고 회상했다.이어 "처음 걸어가는 미지의 길이었기에 정부의 대응 과정에 여러 부족함이 있었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의 희생이 컸고 예방접종과 방역패스를 둘러싼 논쟁과 갈등, 지난해 말 일상회복 과정에서의 병상 부족 등 여러 차례의 위기가 있었다"고 짚었다.
그는 "코로나19 유행 이래 오늘까지 사망하신 분들이 2만3206명이다. 참으로 송구한 심정이고 사망한 분들, 예방접종으로 피해 입은 분들 또한 아픔의 순간들을 정부는 잊지 않겠다"며 "위험한 고비마다 국민 여러분이 부족함을 채워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정부 "국민들의 방역 협조로 코로나19 피해 최소화"
권 1차장은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국민들의 협조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많은 위기가 있었고 희생이 있었지만 위험한 고비마다 국민들이 부족함을 채워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또 인내해 주신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어 "마스크 착용은 물론 명절 연휴 고향과 친지 방문을 미루고 지인들과 약속과 휴가철 여행을 자제하면서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셨다. 예방접종에도 적극 참여해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접종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도 오랜 기간 생업의 어려움을 무릅쓰고 정부의 방역 조치에 함께 해줬다"고 고마워했다.
그는 현장에서 주말과 휴일을 반납하며 환자를 돌본 의료진들의 희생과 헌신에도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권 1차장은 "더위와 추위 속에서 여러분들이 흘린 땀과 눈물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지자체의 공무원,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을 포함한 관계자들의 노고가 없었다면 코로나19 위기를 넘기기 어려웠을 것이다. 전국의 모든 공무원들과 관계자들이 협조하며 제 일처럼 한 마음으로 대응해주셨다. 숨은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고 치켜세웠다.
2년 넘게 이어진 'K-방역'의 성과도 소개했다. 정부에 따르면 국내 누적 치명률은 0.13%, 10만명당 사망자는 45명,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는 치명률 3번째, 인구당 사망자수는 5번째를 기록했다. 경제성장률 둔화세도 2020년 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을 보였고 지난해에는 4%의 성장률을 보였다.
권 1차장은 "한국의 대응 성적은 우수하다. 건강과 사망 피해를 최소화해 왔고 사회 ·경제적인 피해를 피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국민의 협조와 노력으로 극단적인 봉쇄나 국경 폐쇄 등을 피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주요 20개 선진국에서 가장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결과는 전적으로 국민의 참여와 노력 덕분"이라며 "지난 2년3개월 동안 국민 모두가 방역사령관이자 영웅이었다. 방역당국으로서 오랜 기간 인내하고 모범을 보여주신 우리 국민이 자랑스러우며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 정말 감사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