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각각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데 이 고문의 출마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더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고문의 계양을 출마에 대해 '좋게 본다'는 응답은 37%, '좋지 않게 본다'는 응답은 48%로 집계됐다. 즉, 이 고문의 출마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더 많았다.
민주당 지지층(71%), 광주·전라(69%), 진보층(57%)에서는 출마에 긍정적 기류가 강했지만 무당층(좋게 본다 27%, 좋지 않게 본다 44%)은 부정적 평가가 많았다. 중도층(좋게 본다 39%, 좋지 않게 본다 44%)은 긍정과 부정 평가 차이가 크지 않았다.
반면 안 전 위원장의 성남분당갑 출마에 대해 '좋게 본다'는 응답은 51%, '좋지 않게 본다'는 34%로 조사됐다. 이 고문과 달리 안 전 위원장의 출마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더 많았다.
안 전 위원장 출마를 긍정적으로 보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6%), 보수층(68%), 60대(61%)와 70대 이상(65%)에서 두드러졌다. 부정적으로 보는 응답은 민주당 지지층(56%), 진보층(54%)에서 많았다. 무당층(좋게 본다 33%, 좋지 않게 본다 39%)과 중도층(좋게 본다 45%, 좋지 않게 본다 36%)에서는 차이가 크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0.3%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