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환담을 가진 후 국내외 언론을 대상으로 스피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과 배터리 공장에서 8100명을 고용하고 연간 7200여만원의 평균 급여를 제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3일 서배너모닝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서배너 자동차 조립공장과 배터리 공장에서 8100명의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는 미국 앨라배마주 현대차 공장(3000명), 조지아주 기아 공장(2700명)을 넘어서는 직원 수다. 8100명의 직원은 직접 고용 예상 숫자다. 공급업체에서 근무할 직원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서배너 공장의 근로자 평균 급여는 시간당 28달러(약 3만5000원), 연봉 5만8000달러(약 7200만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조지아 공장과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의 평균 급여보다 높다.

기아 조지아 공장의 조립 노동자 급여는 시간당 17.25달러(약 2만1500원)~26.40달러(약 3만3000원)로 책정돼 있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시간당 약 25달러(약 3만1000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6조3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30만대 규모의 전기차 전용 공장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2025년 상반기 가동이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안정적인 배터리 수급을 위해 공장 인근에 배터리셀 공장도 건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