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자택에 테러를 하겠다는 게시물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1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네이버 '건사랑' 카페에 '2022년 6월3일 6시 정각에 윤 대통령 자택에 테러한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린 A(19)씨를 경남 거제에서 전일 새벽 검거했다. '건사랑'은 김건희 여사의 팬카페다.


지난 2일 해당 커뮤니티에 게시글이 올라왔으며 같은 날 오후 11시쯤 한 시민이 국정원 콜센터에 해당 내용을 신고했다. 경찰은 전날 오전 1시20분쯤 국정원으로부터 상황을 통보 받고 협박글 작성자를 추적해왔다. 또한 대통령 자택에 경찰특공대와 강력팀을 추가 배치하고 순찰차 거점근무 등 근무를 강화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학교 1학년 휴학 중인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A씨는 대통령이 공약 사항이었던 '병사 월급 200만원 지급'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으로 협박글을 게시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와 관련된 배후 단체, 공범, 준비한 다른 범행 사항 등은 없지만 계속 수사를 이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