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의 출시가 내년에나 이루어질 전망이다.
10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애플 분석 전문가인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국 상하이의 봉쇄 조치가 개발을 방해하면서 애플의 MR 헤드셋 출하일이 내년 2분기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예상대로 애플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22)에서는 MR 헤드셋에 대한 단서가 없었다"며 "내년 WWDC가 진행될 즈음 공식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애플 MR 헤드셋은 올해 3분기 엔지니어링 검증테스트(EVT)를 시작해 내년 1월 미디어 출시 행사를 개최해 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애플 MR 헤드셋은 이번 WWDC22에서 공개된 이후 올해 말 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상반기 중국 내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애플의 생산공장이 밀집한 지역의 봉쇄 조치가 예상 이상으로 길어지자 부품 공급 등에 차질이 생겨 부득이하게 일정이 미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MR 헤드셋 개발 과정에서 과열, 카메라, 소프트웨어 등과 관련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나타난 것도 출시 연기에 영향을 줬다.
애플의 MR헤드셋은 고성능 'M1 칩'과 초고해상도 화면을 비롯해 사용자의 눈동자 움직임이나 손동작을 추적하는 기능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