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교육이 전국 레인보우가든 회원들을 대상으로 '게릴라 가드닝' 행사를 실시한다.
'게릴라 가드닝'은 방치된 공간 등 우범 장소가 될 수 있는 곳을 정원으로 가꿔 지역사회의 범죄율을 낮추고 녹색공간을 확대하는 환경개선 운동이다. 1973년 미국 뉴욕의 예술가 리즈 크리스티는 자신이 사는 지역의 빈 땅에 버려진 쓰레기 더미에서 토마토가 자라는 모습을 보고, 친구들과 함께 도시의 지저분하거나 삭막한 공간에 씨앗을 뿌리고 다니며 지역 환경을 바꿨다. 이후 도심 속 버려진 자투리 땅, 아파트 앞 버려진 화단 등에 기습적으로 꽃과 식물을 심어 작은 정원을 만드는 환경 활동을 '게릴라 가드닝'으로 부르게 됐다.
이에 장원교육은 환경의 날이 있는 6월을 맞아 레인보우가든 어린이 회원들과 함께 '게릴라 가드닝' 행사를 실시한다. 레인보우가든의 키즈환경 정원사가 된 어린이들은 '씨앗 폭탄'을 만들어 지역 사회의 환경 개선을 진행한다.
씨앗 폭탄은 흙과 점토, 비료에 패랭이, 민들레, 봉선화, 해바라기 등의 씨앗을 섞어 적정 비율로 반죽한 후 공모양으로 동그랗게 만들어 굳힌 동전 크기의 덩어리다. 레인보우가든 키즈환경 정원사들은 아무도 돌보지 않는 도시의 자투리땅이나 빈 공터에 씨앗폭탄을 던지거나, 정성껏 포장해 이웃에게 나눠 주며 환경의 중요성과 가치, 의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공터에 자리잡은 씨앗폭탄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씨앗이 발아하고 꽃이 피어나면서 활력이 넘치는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 공동체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장원교육 담당자는 "게릴라 가드닝 활동으로 어린이들이 지역 사회를 살펴보면서 식물을 심고 가꾸기,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기, 내가 사는 동네 사랑하기 등 인식과 행동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나아가 작은 텃밭이나 정원으로 쓸모없던 땅의 효용성을 높이고, 도시미관도 확보할 수 있어 사라져 가는 공동체 의식 회복과 현대사회에서 더불어 사는 법을 습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원교육은 지속가능한 환경 교육을 장려하기 위해 레인보우가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레인보우가든은 영유아 어린이들에게 자연친화적 경험을 제공해 녹색 환경에 대한 가치를 익힐 수 있는 교육기관용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내용은 레인보우가든 카페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