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5일 개최되는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하는 세계적인 럭셔리카업체 롤스로이스가 부스를 비공개로 운영한다. 가뜩이나 예년보다 참가업체가 크게 줄어들어 흥행 참패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관람객들의 볼거리는 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오는 7월15일 개최되는 부산국제모터쇼 부스를 사전예약자에게만 공개한다.
롤스로이스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상황은 아니지만 공개 예정인 신차가 없고 부스 역시 비공개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는 시작부터 흥행 참패 우려에 시달리고 있다.
그동안 행사 때마다 20여개 완성차업체가 참여했지만 올해 참여 업체는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BMW·미니·롤스로이스 등 6개 브랜드에 불과하다.
직전 행사였던 2018년의 경우 국내외 19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하고 총 203대(국내차 96대, 해외차 98대, 기타 9대)의 차가 전시됐다.
업계 관계자는 "일상회복 단계로 접어들며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됐지만 참여 완성차업체가 적어 김빠진 행사가 됐다"며 "주변에서 쉽게 보기 힘든 럭셔리카 롤스로이스의 부스도 비공개로 운영된다면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의 볼거리는 더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