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오는 30일 '이준석 성접대' 의혹 당사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다. 사진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2 한반도평화 심포지엄에 참석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경찰이 '이준석 성접대' 의혹 당사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는 30일 서울구치소에 있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찾아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다. 김 대표는 지난 2013년 대전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당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를 성접대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 대표는 '성접대 의혹'과 별개로 수백억원대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김 대표는 지난 2018년 이 같은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아 현재 복역 중이다. 이에 경찰은 김 대표 수사접견을 구치소에 신청했다.

지난 28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김 대표는 조사에 앞서 경찰 수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암시했다. 김 대표는 법률대리인 김소인 변호사(법률사무소 윌)를 통해 "이준석 멘티님 금주 간장을 드시는 것 같던데 그거 혹시 진간장 아닌가요"라며 "김성(진)+간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성진이 이번주 경찰 수사받는 것이 '찐' 간장일 뿐"이라며 "나머지는 싱거울 수 있다"고 입장문을 냈다.

김 대표는 지난 2010년 이 대표가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과정'을 들을 때 멘토였다. 이번 김 대표의 '찐간장' 언급은 '간(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간철수에 빗댄 말)'과 '장(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보다 자신이 더 위협적일 것이란 뜻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