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기엄들이 꼽은 미래를 선도할 핵심기술 표/사진=광주상의 제공.

광주지역 기업들은 4차산업혁명 및 디지털전환에 대해서는 높은 인지 수준을 보인 반면 준비 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나 지역차원의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0일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2022년 광주지역기업 신기술 융복합 및 신사업 도입 실태조사(응답 : 광주지역 115개 제조업체 대표 및 임원)'에 따르면, 4차산업혁명 및 디지털 대전환에 대해 광주지역 기업들은 비교적 높은 인지수준(76.5%)을 보였는데, 그중 화학제품업(83.3%)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였고, 식료품업(56.3%)에서 가장 낮은 인지도를 보였다.


또한 디지털 대전환 등 산업패러다임 변화가 해당산업에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82.3%로 조사됐고, 기업경영에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88.5%로 조사돼 대다수 기업에서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의 영향력을 높게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를 선도할 핵심기술로는 ▲인공지능(22.1%)▲빅데이터(15.4%)▲스마트공장(13.9%)▲로봇(10.3%)▲사물인터넷(9.1%)▲신소재(6.0%)▲바이오(5.7%)▲무인운송수단(4.5%)▲가상증강현실(3.3%)▲블록체인(3.3%) 순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신기술 융복합 및 신사업 도입 관련 우리지역 산업계의 대응수준에 대해서는 부정적 응답(83.5%)이 높았으며, 기업의 대응 및 준비수준(32.5%)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대응불가 사유를 살펴보면 ▲전문인력 및 인재부족(31.7%)▲투자자금 부족(23.1%)▲4차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부족(19.2%) 등을 꼽았다.

향후 4차산업혁명,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및 지자체가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지원정책으로 ▲인재육성, 교육 및 훈련제공(21.5%)▲기업투자관련 세제 혜택(16.1%)▲스마트팩토리 확산 추진 및 지원(13.4%)▲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한 시장여건 조성(12.1%)▲ 중소·대기업 간 협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12.1%) 등을 꼽았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지역기업들은 디지털 대전환 등 산업 패러더임 변화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지역산업계와 지역기업의 대응력은 미흡한 상황이며, 개별 중소기업이 자사제품에 신기술을 접목하기는 어려운 여건으로 지역차원의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