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은 보고서를 소개하는 LG화학 관계자. /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이 지속가능경영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결과를 담은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50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달성을 위한 구체적 실천에 중점을 뒀다.

LG화학은 지난해 환경 분야에서 재생에너지 도입을 늘리고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였다. 2021년 LG화학의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34만4528메가와트시(MWh)로 26만여명이 한 해 동안 쓸 수 있는 규모다. LG화학은 전년도까지 1760MWh의 재생에너지만을 사용하다 2021년부터 재생에너지 도입을 본격화했다. LG화학의 2021년 폐기물 재활용률을 전년도보다 7%포인트 높은 85%다. LG화학은 자원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한편 오는 205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의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사회 분야에서는 안전보건 투자가 크게 늘었다. LG화학의 2021년 환경안전 투자액은 2927억원으로 전년도 1804억원보다 62.3% 증가했다. LG화학은 2020년부터 전 세계 37개 사업장의 고위험 공정과 설비에 대한 정밀 진단을 완료하고 ▲안전진단과 고위험 공정·설비 노후화 개선 투자 ▲환경 법규 준수를 위한 시설 투자 등을 이어가고 있다.

LG화학은 지배구조 측면에서 ESG위원회를 신설해 장기적인 ESG 경영 기반을 마련한 것에 이어 거래의 공정성과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했다. 이사회에도 올해 여성 사외이사 2명을 선임해 구성원의 다양성 제고에 힘쓰고 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탄소배출 저감 전략 ▲순환 경제 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포트폴리오 전환 ▲공급망 관리 범위 확장 등 지난해 LG화학의 ESG 활동이 담겼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혁신 신약 등 세 가지 성장 동력에 오는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전통적인 화학기업에서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신성장동력이 준비된 과학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