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어린이용 물티슈 일부 제품에 가습기 살균제 원료 성분이 나와 판매가 중지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지난 6일 공식 홈페이지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특정 물티슈 제품에 대한 판매 중지 및 회수, 폐기 명령을 받았다고 공지했다.
해당 제품은 베비언스 온리7 에센셜55(핑크퐁 캡 70매 물티슈) 가운데 제조번호가 1LQ인 제품이다.
이 제품에서는 살균 보존제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혼합물이 검출됐다. 이 때문에 판매 중지와 회수 명령이 내려졌다.
CMIT와 MIT는 가습기 살균제의 원료로 사용됐던 성분이다. 국내에서는 세척제나 헹굼 보조제, 물티슈 등 위생용품에는 사용할 수 없는 성분으로 관리하고 있다.
LG생활건강 측은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회수명령에 따라 회수를 진행 중"이라며 "원인에 대해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