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국가정보원,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등 8개 기관 합동으로 폭발물테러 및 인질극 상황을 가정한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공사를 포함해 서울지방항공청,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인천국제공항경찰단 등 인천공항 테러대책협의회 소속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과 테러범 무력진압을 위해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특공대도 참여했다.
공사는 국제 테러단체와 연계된 불법체류자들이 인천공항을 대상으로 테러를 모의하고 여객터미널 출국장에 폭발물을 설치하는 등 폭발물 테러 및 인질극 발생을 가정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관계기관들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동조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제 상황과 같이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의 주요내용은 ▲국정원 테러 모의 첩보 입수 ▲폭발물 테러에 따른 승객 대피 및 사상자 구조 ▲추가폭발물 기폭처리 ▲인질협상 결렬에 따른 테러범 무력진압 등이다. 실제 경찰특공대가 테러범 진압작전을 실시함으로써 더욱 실전과 같은 훈련 상황이 펼쳐졌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대테러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등 비상상황에 철저히 대비함으로써 다가오는 하계 성수기(7월22일~8월10일)에 급격하게 증가할 여객들의 안전한 공항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