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최근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로 논란이 됐던 물티슈를 전량 회수한다.
LG생활건강은 '베비언스 온리7 에센셜55 캡 70매' 물티슈 가운데 제조번호가 1LQ인 제품에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혼합물이 검출된 점을 확인했고 전량 회수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CMIT·MIT 성분은 미생물 증식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살균보존제 성분으로 국내에선 가습기 살균제 사건 발생 후에 유독물질로 지정됐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해당 제품에 사용되는 물티슈용 부직포를 납품하는 협력 업체의 한 개 생산라인에 남아 있던 잔여 세척제가 성분이 부직포 원단에 혼입돼 발생했다.
LG생활건강 측은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브랜드를 믿고 구매해준 소비자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제품에 대해 원료 관리를 비롯한 생산 전 과정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