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년 동기보다 하락한 올해 2분기(4~6월) 실적을 공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매출 1조6711억원, 영업이익 112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0.9%, 14.8% 감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021년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6864억원, 1326억원이다.
사업별로 보면 방산분야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군수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으나 고환율 영향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부문의 매출 및 영업이익 상승과 정보통신기술(ICT)부문의 매출 기여로 시장 기대치 이상의 이익을 달성했다. 한화디펜스는 해외 매출 감소로 2021년 2분기보다 매출이 줄었다.
민수 분야에서 한화테크원은 CCTV 사업의 주력 시장인 미국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2분기보다 늘었다. 한화파워시스템은 프로젝트 납기 일정에 따라 올해 2분기 매출이 감소했으나 수익성 높은 애프터마켓(A/M) 사업 확대에 따라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한화정밀기계는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조치가 반복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방산부문의 꾸준한 실적과 한화테크원의 미주시장 호실적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 이상의 이익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는 방산부문의 계절성을 바탕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