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계된 신규확진자가 9만명을 넘어섰지만 감염재생산지수는 0.87로 3주 연속 1 이하를 나타냈다. 사진은 지난 12일 경기 용인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가 대체로 한산한 모습으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는 오는 15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사진=뉴스1

추석 연휴 직후 집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일 0시 기준 9만3000여명으로 전날 대비 약 4만명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주일 전(지난 7일·8만5529명)보다 소폭 증가해 추석 연휴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0시 기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9만398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보고된 신규 확진자 5만7309명 대비 3만6582명 늘었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세 이상은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이날 보고된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53명(88.3%)이고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452명(89.2%)으로 나타났다. 또 9월 1주차(지난 4일~10일)에 보고된 사망자 415명 중 50세 이상은 403명으로 97.1%를 차지했다.

14일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9만3667명, 해외 유입 31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2419만3038명(해외유입 6만260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백신 1차 접종자가 239명, 누적 1차 접종자는 4510만8852명으로 접종률은 전국민(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의 87.9%로 집계됐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395명 늘어나 누적 4467만1174명으로 접종률은 87%로 조사됐다. 3차 접종은 1877명 추가돼 누적 3357만5385명으로 접종률은 전국민 기준 65.4%, 60세 이상 90.1%로 집계됐다. 4차 접종은 9563명 추가돼 누적 730만7679명이다.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으로 기초 접종이 완료돼 얀센 1차 접종은 1차 접종과 2차 접종 통계에 얀센 2차의 경우 3차 통계에 각각 추가한다.

일일 사망자 60명, 누적 사망자 2만7593명… 치명률 0.1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일 사망자가 60명을 기록했고 누적 사망자 2만7593명에 달했다. 사진은 코로나19 백신접종 현황. /사진=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 하루 새 사망은 35명 늘어

하루 새 사망은 60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2만7593명이 됐다. 치명률은 0.11%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 1주 동안 사망자 수는 인구 10만명당 0.09명 수준을 보였다. 최근 1주간 추이는 64명→ 68명→ 48명→ 47명→ 22명→ 35명→ 60명 등으로 일평균 49명이다.

재원 위·중중 환자는 507명으로 전날보다 40명 감소했다. 최근 1주간 추이는 493명→ 504명→ 525명→ 532명→ 553명→ 547명→ 507명 등으로 일평균 523명이다.

지난 13일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 총 1846개 중 1288개를 사용 가능해 병상 가동률은 30.2%로 나타났다. 일반 병상은 2369개 중 1774개를 사용 가능해 가동률은 25.1%로 집계됐다.

수도권 확진 4만8954명… 감염 비율 52.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서울 등 수도권에서만 4만8954명에 달해 14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 수 대비 52.3%에 달했다. 사진은 코로나19 주간 확진자·위중증·사망자 등을 나타내는 그래프. /사진=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만7368명 ▲부산 4975명 ▲대구 5351명 ▲인천 5476명 ▲광주 2519명 ▲대전 3047명 ▲울산 1629명 ▲세종 838명 ▲경기 2만6110명 ▲강원 2916명 ▲충북 3143명 ▲충남 3699명 ▲전북 3218명 ▲전남 2739명 ▲경북 4306명 ▲경남 5867명 ▲제주 466명 등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확진자는 4만8954명(서울 1만7368명, 경기 2만6110명, 인천 5476명)으로 52.3%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4만4713명으로 47.7%다.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최근 일주일(지난 8일~14일) 추이는 7만2646명→ 6만9410명→ 4만2724명→ 2만8214명→ 3만6938명→ 5만7309명→ 9만3667명 등이다. 지난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만7060명으로 집계됐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9만3981명으로 한 주 전인 지난 7일 8만5529명보다 소폭 증가했다"며 "추석 연휴 기간 이동량과 대면접촉이 늘면서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다만 "향후 유행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0.87로 3주 연속 1 이하를 기록했다"며 현재 유행규모는 정점을 지났다고 전했다. 김 조정관은 연휴 이후에도 방역수칙을 보다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