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일본 육상에서 북상하면서 제주와 경상권 해안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강풍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은 19일 오전 난마돌의 영향으로 울산 동구 주전동의 한 도로에 뿌리채 뽑혀져 있는 가로수. /사진=뉴스1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19일 오전 10시쯤 부산 지역에 최근접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난마돌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북쪽 230㎞ 육상에서 시속 15㎞로 북북동진중이다. 세기는 '강'에 중심 기압 965hPa, 최대풍속 초속 37m(시속133㎞)로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이날 오전 10시쯤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 영향권에 든 남부 지역은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었다. 이날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울산(간절곳) 87.5㎜, 양양(설악산) 75.0㎜, 부산(해운대) 74.5㎜, 경주 54.0㎜, 포항 52.5㎜다.


경남에서는 이날 오전 5시까지 19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양산과 진주에서는 강풍에 나무가 쓰러졌다. 김해에서는 소형 전봇대가 넘어지고 간판이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도 이어졌다. 태풍의 북상으로 경남에서는 남해, 고성, 거제, 사천, 통영, 함안, 밀양, 김해, 양산, 창원 등 10개 지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져 10개 소방관에서 비상 근무를 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낮까지 부산과 울산, 경남 남해안과 동부 내륙을 중심으로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70~125㎞(초속 20~35m), 그 밖의 경남 내륙(서부내륙 제외)에는 시속 55~9㎞(초속 15~25m)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해안가 침수와 시설물 파손, 안전사고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기상청 날씨알리미 앱을 설치하면 현 위치의 위험 기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