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쌍방울그룹 뇌물 의혹'을 받고있는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설립한 동북아평화경제협회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이 대표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공동취재단)

쌍방울그룹으로부터 억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설립한 동북아평화경제협회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사단법인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실 등에 수사관을 파견해 관련 자료 등을 확보 중이다.


동북아평화경제협회는 이 대표가 2008년 설립한 단체로 북한을 비롯한 동북아 국가 간 경제교류 및 협력관계 모색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법인이다. 이 대표는 경기도 평화부지사로 취임하기 전인 2018년 7월까지 해당 단체의 이사장을 맡았다.

검찰은 2018년 동북아평화경제협회가 북한 광물자원 개발 포럼을 주최했는데 당시 이 대표가 공식자 신분으로 대북사업에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그 대가로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 등 뇌물을 제공받았다고 판단해 이 대표를 특정경제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지난달 28일 구속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 대표가 평화부지사로 재직하면서 대북사업에 관여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