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로 입국하던 고령의 외국인이 심정지를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9일 인천공항경찰단과 영종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5시47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캐나다 국적 A씨가 항공기에서 내린 직후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1931년생인 A씨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항공기에서 내려 무빙워크로 이동 중 발작증세(심정지)를 일으키며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공항 구급대원이 현장으로 긴급 출동해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병원에서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90세로 고령인 데다 지병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