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윷놀이를 국가무형문화재 신규종목으로 지정했다. 사진은 한글 윷판과 윤목. /사진=국립한글박물관 제공

우리 민족 대표 전통 놀이로 꼽히는 윷놀이가 국가무형문화재 신규종목으로 지정됐다.

11일 문화재청은 "우리 민족 대표 전통 놀이문화 가치를 인정해 윷놀이를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윷놀이는 양편으로 나뉘어 윷가락 4개를 던진 후 윷가락이 엎어지고 젖혀진 상태에 따라 윷판의 모든 말을 목적지에 먼저 도달시키는 쪽이 이기는 놀이다. 정월의 초승부터 정월대보름까지 가족과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전승·유지돼 지금까지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가치를 담은 대표적인 전통 놀이문화로 자리매김했다.

윷놀이는 우리 민족의 우주관과 천문관을 바탕으로 음과 양, 천체의 28수 등 형식의 완결성을 지닌다. 또한 놀이의 방식이 단순하면서도 동시에 다양한 변형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윷놀이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한반도 내에서 전승됐다는 점,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관련 역사적 기록이 풍부하게 확인되는 점, 가족·마을 공동체를 중심으로 단절 없이 전승된 점 등을 통해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았다.

문화재청은 윷놀이 등 공동체 종목에 대해 국민이 무형유산으로서 가치를 공유하고 전승에 함께 참여하도록 학술연구와 전승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