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개최된 코이카-한국공항공사 감사업무 교류 협약식에서 박영선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가운데 왼쪽)와 하홍순 코이카 감사(가운데 오른쪽) 등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이카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경제사회발전을 지원하는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국내 공기업 중 유일하게 자회사 감사 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KAC)와 손잡고 자체 감사 역량 강화와 반부패·청렴 업무의 투명성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한다.

코이카는 14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코이카 하홍순 감사와 한국공항공사 박영선 상임감사를 비롯한 감사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의 내부감사 및 반부패 청렴 업무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감사업무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외사업과 해외사무소 내부통제 시스템 등 각 기관이 특화된 업무 분야에 대한 감사기법 공유 ▲감사 수행 관련한 상호 정보 및 노하우 공유 등 협업 필요성이 큰 분야에서 협력을 우선으로 추진한다. 우선 추진된 협력의 진행 성과를 바탕으로 ▲전문 분야 감사 인력 지원을 통한 교차 감사 실시 ▲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워크숍과 실무회의 개최 등으로 분야를 확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체결식에서 하홍순 코이카 감사는 "최근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이 시행되고 공공기관 윤리경영 표준모델이 제정되는 등 공공기관의 투명성과 윤리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공항공사와 협력해 공통관심사를 중심으로 감사 역량을 강화하고 투명성을 높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대표 개발협력 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선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는 "코이카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내부감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기관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내부감사와 반부패 청렴업무에 있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모범적인 협업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이카는 2011년부터 국민권익위원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과 반부패·청렴·내부 감사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감사 교류 업무협약 또한 윤리·준법·청렴 분야의 경영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