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전 사업부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했을 때 분기 매출 사상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했다.
CJ제일제당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조119억원, 영업이익 484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6.9%, 영업이익은 11.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258억원으로 6.9% 늘었다.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했을 때 3분기 매출은 5조1399억원, 영업이익은 3867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1.7%, 영업이익은 20.0% 늘었다.
CJ제일제당 IR 자료에 따르면 식품 사업은 인플레이션 심화와 소비 심리 위축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해 전략 제품과 성장 경로에 주력하며 매출 18%, 영업이익 13% 증대에 성공했다.
국내 매출은 1조67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1조3822억원으로 23% 성장했다. 국가별 제품 라인업 최적화, 전략경로 집중 등이 매출 성장에 주효했다. 주력 국가인 미주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해외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채널 다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플랫폼별 특성에 적합한 제품 카테고리 운영, 채널별 신규 수요 발굴 및 제품 다양화로 온라인, B2B(기업 간 거래), CVS(편의점) 모두 매출이 늘었다. 특히 온라인은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32% 증가했다.
바이오 사업은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기반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26% 증가했다. 원부재료 부담이 높아졌지만 발린, 알지닌, 히스티딘, 이소류신, 시스테인 등 스페셜티 제품의 이익 기여도가 증가했다.
사료 부문 등을 운영하는 피드&케어 사업 역시 선전했다.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94% 성장했다. 원가 부담 상쇄를 위해 사료 판가를 인상했다. 베트남 양돈 판매가 늘면서 이익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