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가나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이 열리는 28일 치킨 주문 폭증이 예상된다. 특히 이날 저녁 전국적으로 비가 예상돼 치킨 주문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치킨 3사(교촌·bhc·BBQ)는 서버 확충 등 원활한 주문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28일 교촌치킨에 따르면 이날 자사 앱(애플리케이션) 배달 주문이 일시 중단된다. 월드컵 경기를 앞두고 주문량이 크게 늘면서 가맹점주들이 배달 인력을 구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 관계자는 "우루과이전 당시 상황을 파악해보니 배달 인력에도 문제가 생겨 부득이하게 가나전에는 포장 주문만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루과이전이 열린 24일 교촌치킨은 주문량 폭주로 배달 주문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이날 교촌치킨 매출은 전주 대비 110% 급증했다.
bhc치킨은 우루과이전에 앞서 자사 앱 서버를 3배 확충하고 가맹점의 넉넉한 물량 확보를 위해 물류 배송을 대거 늘렸다. 특별배송을 꾸려 발주량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bhc치킨은 우루과이전 당일 매출이 전주 대비 130% 증가했다.
BBQ 역시 1만명 이상 접속해도 문제가 없는 수준으로 서버 증설을 마쳤다. BBQ는 지난 우루과이전 당시 직원 충원과 재료 확충이 준비되지 않아 주문을 많이 놓친 경험이 있다. 이에 가나전에는 매장에도 운영 인력을 더 배치하고 원부재료도 주말 동안 확충을 완료했다.
BBQ도 '월드컵 특수'를 누렸다. 우루과이전 매출은 전주 대비 160% 늘었다. 저녁 7시부터 8시 20분까지 라이브 방송으로 판매한 기프티콘은 2만개 모두 판매됐다.
배달 앱도 주문 폭주를 위한 대비책을 세웠다. 배달의민족은 사전 점검과 실시간 모니터링 등의 대응 체계를 갖췄다. 서버 용량 증설 준비를 통해 이용자 증가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